고려와 거란의 세 차례 전쟁과 강동 6주, 강감찬과 귀주대첩 쉽게 이해하기

고려 귀주대첩 강감찬 장군의 승리

  고려시대의 대외 관계에서 중요한 사건 중 하나는 거란의 세 차례 침입입니다. 거란은 당시 중국 북쪽에 위치한 강력한 나라였고, 고려와의 관계는 초기부터 긴장 상태였습니다. 고려는 이 침입을 잘 막아내면서 강동 6주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 과정에서 강감찬 장군의 활약이 빛을 발했습니다.

 

1. 거란의 침입 배경과 과정

  거란은 10세기 초반에 요나라를 세우고,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 북부에 걸친 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습니다. 고려와 거란의 관계는 처음에는 비교적 평화로웠지만, 거란이 송나라와 적대 관계를 형성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고려는 송나라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거란은 이를 불편하게 여겼습니다. 거란은 고려가 송나라와 관계를 끊고 자신들과 교류하기를 원했지만, 고려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993년, 거란은 고려를 공격하기 위해 첫 번째 침입을 감행합니다. 이를 1차 거란 침입이라고 합니다. 고려는 이 침입에 맞서 싸웠고, 최종적으로 고려가 강동 6주 지역을 확보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강동 6주는 현재 북한 지역에 해당하는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고려에게 매우 중요한 승리였습니다.

 

2. 고려의 방어 전략과 강동 6주 확보

  고려는 거란의 침입에 대비하여 국방을 강화하고, 여러 방어 전략을 세웠습니다. 특히, 북쪽 국경 지역에 성을 쌓고 군대를 배치하여 거란의 공격에 대비했습니다. 또한, 고려는 거란과의 외교 교섭을 통해 전쟁을 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거란의 침입이 계속되자 고려는 군사적으로도 적극 대응하게 되었습니다.

  1차 침입 이후에도 거란은 고려에 대한 압박을 멈추지 않았고, 1010년에 2차 거란 침입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거란의 군대는 개경까지 진격했지만, 고려의 끈질긴 저항으로 큰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후 거란은 다시 1018년에 3차 거란 침입을 감행합니다.

반응형

3. 강감찬의 귀주대첩

  3차 거란 침입에서 가장 유명한 전투는 바로 강감찬의 귀주대첩입니다. 1018년, 거란의 대규모 군대가 고려를 공격했을 때, 강감찬 장군이 이끄는 고려군은 거란군을 귀주에서 크게 물리쳤습니다. 강감찬은 거란군이 후퇴하는 길목을 기습적으로 공격하여 적군을 대파했고, 이 전투로 거란은 더 이상 고려를 침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귀주대첩은 고려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투로, 고려의 군사적 역량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이 승리 덕분에 고려는 북쪽 국경을 안정시킬 수 있었고, 거란과의 평화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거란과 고려의 세 차례 침입은 고려가 외세의 침략에 맞서 국토를 지키고, 자신의 입지를 강화한 중요한 사건입니다. 고려는 거란의 압박 속에서도 강동 6주를 확보하고, 강감찬의 귀주대첩을 통해 거란군을 물리치며 고려의 안정을 지켰습니다. 이 사건들은 대한민국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과목에서 중요한 주제이므로, 그 흐름을 잘 이해해두면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